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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공급물량 위축
청약시장 경쟁 더 치열해져
과천디에트르 당첨 평균 75점
마포자이 84㎡ 76점통장 등장
이달 초 분양한 수도권 주요 아파트 단지 청약 경쟁에서 만점짜리 청약 통장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용 84㎡ 국민 평형의 경우 당첨 최저 가점은 대부분 70점(84점 만점)을 훌쩍 넘었다.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접어든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과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과열로 치닫는 양상이다.서울·경기 등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향후 2∼3년 동안 위축될 것으로 보여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청약포털 사이트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주 청약이 실시된 경기 과천 분양 단지를 두고 84점짜리 만점 청약 통장이 다수 등장했다.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전용 59㎡의 1순위 기타 경기지역 청약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당첨 최저선은 74점에 달했고 당첨 평균 점수는 75.41점이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대비 최대 7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물량이라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져 고가점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지가 아니지만 입지 선호 지역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3.3㎡당 분양가가 5150만 원으로,인근 단지 대비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음에도 70점을 크게 웃도는 청약 당첨선을 형성했다.이 단지 전용 84㎡A(1순위 해당 지역) 당첨자의 최저 점수는 73점,제니트최고 점수는 76점으로 평균 점수가 74.25에 달했다.만점 통장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디에트르 퍼스티지 평균 점수와 맞먹을 정도로 고가점자들이 몰렸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전날 진행된‘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건이 신청해,제니트올 들어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다.같은 날‘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26가구 분양 모집에는 2만8869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경쟁률이 올 최고치인 1110.4 대 1에 달했다.
수도권 청약이 이처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는 공사비 급등에 따라 향후 2∼3년간 분양가 인상과 공급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은 서울 입주 물량이 올해 1만8308가구,제니트2025년 3만3270가구에 이어,제니트2026년에는 1559가구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가구 분화와 멸실 주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울 아파트 적정 수요는 연간 4만6831가구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