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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연극…9일 안전 보장 못해"
양국,UAE 중재하 포로 205명 맞교환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가 전승 80주년 기념식을 전후해 선언한 '3일 휴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경우 반격하겠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6일(현지 시간) "(휴전 제시 기간) 적대행위는 없을 것이나,캐시 카지노 먹튀'키예프 정권(우크라이나 정부)'이 아무런 호응 없이 우리의 거점이나 시설을 계속 공격한다면 우리는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이유'를 내세워 8일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72시간 동안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 80주년 기념 행사를 전후한 3일간의 일시 휴전 선언이다.행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도 직접 참석한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적 고립을 피하고 전승 기념식을 우호적 분위기로 조성하려는 연극에 불과하다"고 푸틴 대통령 제안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9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모든 국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매우 간단하다.러시아연방 영토 내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우리는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205명의 포로를 상호 교환했다.
러시아 타스통신,RT와 우크라이나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양국은 아랍에미리트 중재로 205명의 포로를 본국으로 돌려보냈다.올해 들어 다섯번째,개전 이후 64번째 포로 교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