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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규정상 조기상환 요건 미충족 지적
예외 아닌 원칙모형 추정 시 킥스 127.4%
“강행한다지만 구체적 자본 확충 계획 없다”
“조속히 해결 기대···필요 시 조치 수반 경고”
예외 아닌 원칙모형 추정 시 킥스 127.4%
“강행한다지만 구체적 자본 확충 계획 없다”
“조속히 해결 기대···필요 시 조치 수반 경고”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롯데손해보험이 건전성 감독규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려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재무건전성 요건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필요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금감원은 이날‘롯데손보 후순위채 콜옵션 관련 금감원 입장’이라는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롯데손보가 당국·시장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손보가 계약자·채권자 보호에 필요한 적정 재무 요건을 회복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 롯데손보 재무상황에 대한 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히 취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이날 주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킥스 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것에 심각히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이날 오전 지난 2020년 5월 7일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롯데손보는 콜옵션 행사 연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금융시장 안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정상적으로 상환한다는 입장이었다.롯데손보는 지난 2월에도 감독당국이 후순위채 발행 수요예측 전날 정정 신고를 요구하는 등 발행 조건을 강화해 실질적인 발행이 어렵게 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후순위채가 보험사의 손실을 흡수하는 자본 성격을 가지는 만큼,데스크탑 sd카드 슬롯조기상환을 위해서는 상환 후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150%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조기상환을 위해서는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퍼블릭 블록 체인 종류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땐 다른 후순위채 등으로 차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롯데손보가 지난해 말 기준 킥스 비율이 154.6%라고 주장하지만,이는 회사에 유리한 예외모형을 적용한 수치라고 지적했다.금감원은 “당국이 적용한 원칙모형 기준으로는 127.4%에 불과하다”면서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도 킥스 비율은 150%에 현저히 미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2월에 추진된 신규 후순위채 발행 철회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은 롯데손보가 당시 잠정실적(순이익 91% 감소),무·저해지보험 해지율,대주주 계약 리스크 등 주요 정보를 빠뜨린 상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를 문제 삼아 정정 신고를 요구했고,결국 롯데손보가 자진 철회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또‘일반계정 자금으로 상환하므로 계약자 자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롯데손보 주장에 대해서도 건전성 미달 상태에서 계약자 자산으로 후순위채를 상환하는 것은 계약자 보호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보험업법 및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안은 롯데손보 개별 회사의 건전성 이슈에 불과하다면서 전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금감원은 “지난 2022년 흥국생명 사례의 경우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채권시장이 극도로 경색된 상황이었고,해외 발행 채권이었다”며 “이번 사안은 국내 발행 채권이며,롤 bj솔랭 토토현재 시장 유동성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자본확충계획이나 회사측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해듣지 못했다“며 ”자본 버퍼로 사용해야 할 후순위채를 상환하겠다는 회사 측 계획에 대해 당국으로서 굉장한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롯데손보가 적정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1분기 결산이 나오는 시점에 실제적인 조치가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이 수석부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자본 확충 계획을 제출하고,적정한 자본적정성을 갖추기를 바란다”면서도 “통상적으로 분기마다 재무 비율 등을 결산하는데,분기 결산이 나오는 시점이 조치가 따를 시점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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