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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원인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루머가 확산하자 경찰이 “원인에 대해 구체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 저녁(3일) 공지를 통해 “시청 교차로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구체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고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로 사실 왜곡을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툼이 있었다는 등의 글이 확산했습니다.
그제(1일) 밤 9시 반쯤 6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G80 차량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나온 직후 급가속하면서 일방통행 구역을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과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졌고,왕배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