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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만에 독립유공자로서 시아버지 백범김구선생 품으로 귀환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인 안미생 지사의 건국훈장이 백범 김구 기념관에 기증됐다.
안미생 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다.안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안미생 지사는 미국에서 2008년에 별세했다.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6대 공군 참모총장)은 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에게 형님인 김인 지사의 가족을 찾아 달라는 유지를 남겼다.
김 회장과 김 관장은 유지를 받들어 수소문 끝에 2023년 뉴욕에서 안미생 지사의 딸 김효자 여사를 직접 만나 대한민국 정부의 건국포장을 전달했다.
이후 훈장을 전수한 김효자 여사는 지난 2월 백범김구기념관에 어머니 안미생 지사님의 건국포장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통계연로하여 직접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하고 그녀의 딸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가 되는 Janet 부부가 대신 한국을 방문하여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증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백범김구기념관 측은 "안 지사가 한국을 떠난 지 77년 만에 독립유공자의 자격으로 넋이나마 조국과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의 품으로 귀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