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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충남대·호치민 국제고 등 받아…복지부 등과 연구과제 추진도‘KAIST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국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KAIST는 지난 1일 행정동 본관에서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인구 위기를 극복할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KAIST가 3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이다.
총 254개 아이템이 접수됐다.수상작은 5건이 선정됐다.
대상은‘유산율 감소를 위한 휴대용 AI 태아측정기 개발’을 제안한 박인아·이다은·허한나 팀(이상 동국대 법학과)이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24시간 태아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패치형 초박 생체측정 기기다.
최우수상은 노인 활용에 초점을 관광 안내 서비스 '할말'을 제안한 충남대 팀(윤민지·안규리·이승민)에 돌아갔다.이들은 '할머니·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마을 여행 컨셉에 GPS· 3D 거리뷰 기술을 적용했다.
우수상은‘행복한 감정을 키우는 행복루틴 앱 챌린지’를 제안한 유인근(인천 도담초 교사) 씨와 송태오,furwind김은결(베트남 호치민 국제고2) 팀이 제안한 AI로 질병 초기 증상을 발견해 통보하는‘하우스피탈(House+Hospital)’을 제안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furwind최우수상은 상금 300만원,furwind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총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서용석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은 “인구 위기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었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R&D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기부나 보건복지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