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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중국에서 한 남성이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일본인 여성과 미취학 아동인 아들,스쿨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일어났다.
25일(현지시간) NHK,아사히신문,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지난 24일 오후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가 하교 중인 아이들을 태우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발생했다.
용의자인 중국인 남성은 스쿨버스가 도착하자마자 아들을 마중 나온 일본인 여성과 그의 아들,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여성 안내원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한 목격자가 일본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버스 정류장에는 2대의 버스가 정차해 있었는데,fc 바이에른 뮌헨 대 호펜하임 통계한 버스 근처에서 비명이 들렸고 곧이어 50~60대 남성이 칼을 들고 남자아이를 공격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쑤저우는 일본 기업 1000여 곳이 진출한 일본인 밀집 지역이다.스쿨버스는 약 1.5㎞ 떨어진 쑤저우 일본인 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있었고,버스 운전기사와 학부모들이 우산과 가방을 이용해 용의자를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인 모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fc 바이에른 뮌헨 대 호펜하임 통계스쿨버스 안내원은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뒤에야 사건 발생 사실을 공개하고,52세 남성 용의자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남성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쑤저우시로 온 무직자로,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우발적 사건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라며 중국은 세계에서 공인된 가장 안전한 국가 가운데 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우발적 범죄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동북부 지린성 지린시 도심 베이산 공원에서 중국을 방문 중이던 미국인 대학 강사 4명이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당시 공안 당국은 용의자가 베이산 공원을 걷던 중 미국인 일행 중 한 명과 부딪힌 것에 화가 나 이들을 칼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외국인 혐오 범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