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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세 도중 총격에 노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미 비밀경호국(SS)이 15일(현지시간)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킴벌리 치틀 SS 국장은 총격 사건 이후 첫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지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과 관련한 독립적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회의 어떤 조사 행위에도 협조하겠다고 확인했다.
치틀 국장은 또 “공화당 전당대회 경호 계획에 자신한다”며 “토요일 피격 사건 이후 우리는 계획을 검토하고 강화했다”고 밝혔다.그는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세부 경호를 한층 강화했다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유세 도중 20세 백인 청년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에 맞아 귀에 부상을 입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잇단 기자회견을 통해 단합을 강조하며 경호 과정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을 비롯해 상원에서도 피격 사건을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허점과 관련해 별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