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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발발한 가운데,파키스탄 총리가 인도의 이번 공격에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보복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8일 파키스탄 매체와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7일 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순교자들의 피 한 방울 한 방울마다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이어 인도 공격에 상응하는 보복을 수행하도록 파키스탄 국가안보위원회가 자국군에 “권한을 부여했다”며,슬롯 알 구매자신도 군에 “자위권에 따른 상응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또 파키스탄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며,인도 전투기는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인도 영공에 있을 때 격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민간인을 절대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충돌을 군사 시설에만 국한하고 국제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보복 다짐에 인도도 대비에 나섰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 당국은 위험 지역의 시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인도 내무부는 모든 지역에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했고,이에 따라 인도 전역에서는 지난밤 등화관제 등 파키스탄의 공습을 대비한 시민들의 대응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의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의 공습과 실질통제선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민간인 31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고 밝혔고,인도는 파키스탄의 포격으로 민간인 12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시쯤 인도군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 24발을 발사해 공격하는‘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에 대한 복수라며 민간인을 피해 파키스탄 내 테러 단체의 무기고와 모병소,훈련소 등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파키스탄도 전투기 대응과 포격 등을 실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