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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보냈습니다. 
미·중 간 치열한 갈등과 경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판다 외교’는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선정한 5살 수컷 윈촨과 4살 암컷 신바오가 전날 쓰촨성 야안 기지를 출발,데슬 딜사이클홍콩을 거쳐 현지시각 27일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 판다 두 마리는 앞으로 10년간 미국에 머물게 됩니다.
이 판다들의 미국행에는 미·중 두 나라 조련사와 수의학 전문가 5명이 동행하며 중국 전문가들은 윈촨과 신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약 3개월간 미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차이나데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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