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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0~11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양국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뉴욕 증시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12일 로이터통신은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허 부총리가 협상을 마친 뒤 “공동성명이 12일 발표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허 부총리는 “우리는 중요한 컨센서스를 이뤘다”며 “양측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키로 합의했으며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협상에서의 진전을 시사했다.
이어 “중국은 통상 협상에서 항상‘윈윈’하는 결과를 추구해왔다”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차이는 관리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도 “(양국간) 일부 차이와 마찰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미국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미국 측 수석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이날 협상 종료 뒤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기쁘게 말씀드린다”며 “우리는 내일(12일) 오전에 자세하게 브리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의 협상 소식에 시장은 뉴욕 증시가 다시 반등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미중 무혁 협상 진전 소식에 미국 시간외 선물 주요 지수는 1%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91%,이더리움클래식S&P500 선물은 1.11%,나스닥 선물은 1.39% 급등하고 있다.그간 글로벌 증시를 불안에 떨게 했던 관세 리스크가 해소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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