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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이들 고소인은 손 감독 측에 최소 5억원 이상의 합의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정빈 변호사는 'YTN 뉴스와이드'에서 "합의금은 금액을 정해놓은 게 아니라 고소인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걸 우리가 뭐라 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은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인이 손 감독 측 변호인에게 '합의금 5억원을 받아주면 1억원을 몰래 주겠다'고 한 것에 대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변호사의 직업윤리에 위반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2023-24년 afc 챔피언스리그결국 합의금을 5억원으로 책정하고 1억원을 담당 변호사에게 준다는 건 의뢰인 입장에서 사기,2023-24년 afc 챔피언스리그배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녹취록 공개가 2차 가해라는 입장에 대해 "합의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었다"며 "손 감독 측에서 녹취록을 공개해 고소인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이를 2차 가해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녹취록 내용을 봤을 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 많다"며 "고소인이 감정적으로 합의금을 언급한 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손 감독의 법률대리인 김형우 변호사는 고소인이 최소 5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서 고소인은 손 감독의 아들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하며 "이미지 실추를 생각하면 5억원의 가치도 없냐",2023-24년 afc 챔피언스리그"20억 안 부른 게 다행",2023-24년 afc 챔피언스리그"언론 막고 축구도 계속하는데 5억이 아깝나"라고 강요했다.
고소인은 김 변호사가 합의금이 과도하다며 거절하자 "5억원 받아주면 내가 비밀리에 1억원을 현금으로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손 감독과 손흥민의 형 손흥윤 등 축구 아카데미 코치 2명은 지난 3월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던 중학생 A군과 그의 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A군은 인천 동부해바라기센터를 통해 손 감독 부자를 포함한 코치진은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들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폭언과 욕설·폭행을 가했다는 진술을 했다.또 체벌로 2주의 상처도 입었다고도 주장했다.현재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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