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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마작 작혼 족보3일 건진법사 전성배씨 불러 조사
지난달 30일 尹 서초동 자택 압수수색 이후 처음
통일교로부터 김건희 선물용 목걸이 수수 의혹
검찰이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선물용으로 고가의 목걸이 등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불러 조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이후 전씨를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전씨가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씨로부터 김건희씨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그라프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받아 이를 김씨에게 실제로 전달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할 때도 영장에 전씨 등 피의자들이 2022년 4~8월쯤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검찰이 해당 물품들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무료드라마사이트 누누YTN 인수,사설 토토 협박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통일교 측에서 청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까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압수수색 이후 사흘 만에 전씨를 소환한 검찰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김씨에 대한 조사 시기와 방식 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통일교 전직 고위간부 윤씨의 아내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그는 통일교 내에서 재정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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