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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기준 최종 작성
‘1만명 집단 유급’현실화교육부와 각 의대가 7일 자정 수업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을 확정 짓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기준 유급 대상자 명단 작성을 완료한 일부 국립대 등은 명단 제출 최종 작업에 돌입했다.일부 대학은 의대생들이 이날이라도 수업을 듣는다면 최대한 반영하겠단 입장이지만 극적인 복귀 움직임이 없는 한 의대생 1만여 명 집단 유급이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가 각 대학에 요청한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 파악 및 제출 기한인 이날 주요 대학은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A 국립대 총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육부에 보고하는 시점이 7일일 뿐 유급생 명단은 교육부 공문에 근거해 이미 4월 30일 기준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며 “현재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약 80%의 학생이 유급될 것”이라고 말했다.B 국립대 총장은 “아직은 상당수 학생이 입장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고,장원준 도박복귀 의사를 밝힌 소수도 7일 대면 수업에 참석하는지를 실제로 확인한 후 유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 일부 학생이 뒤늦게 수업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큰 폭의 복귀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 사립대 총장은 “현재까지 복귀한 학생이 40∼50명(대상자의 약 10%) 정도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