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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전년도 전체 금액 40% 수준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5조원에 육박하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 수준입니다.
김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초대형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수주 규모는 약 1조 4,637억원(10억 6,000만 달러).
삼성바이오로직스 출범 이래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인 2조 5,009억원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아시안컵 결승전 날짜당시의 수주 규모는 1,473억원.
1년만에 1조가 넘게 증액된 규모로 체결된겁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가진 4공장 보유,지난해 기준 99%에 달하는 배치 성공률(배치는 바이오의약품 1회분 생산 단위,배치 성공률이 99%라면 100배치 중 불량이 1배치라는 뜻) 등에 경쟁력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생산능력,아시안컵 결승전 날짜품질 경쟁력,트랙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머크(MSD),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와 7건의 계약을 체결했는데,이 중 6건은 기존 계약에서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입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3년 사이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속해 증가하는 위탁생산 대응을 위해 공장을 확장 중이며,내년 4월 5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1위 수준의 생산능력(연간 78만 4,000L)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편집:김민영,CG: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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