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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배우 허윤정 식도암
배우 허윤정이 식도암에 걸려 식도 24cm를 절제한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허윤정은 식도암 투병 일화를 이야기했다.5년 전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는 허윤정은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들어 병원에 갔다가 암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골든타임이 지나 항암 치료를 해야 했다"며 "식도를 24cm 정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수술 후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어 한 달 동안 체중이 15kg 빠졌다"는 허윤정.다행히 그는 현재 완치 판정을 6개월 앞두고 있다.
한편 허윤정은 1984년 데뷔해 드라마 '종합병원'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초기에 아무런 증상 없는 식도암
허윤정이 앓은 식도암은 식도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흡연,음주,노화,뜨거운 음식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식도암의 조직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과 선암으로 나뉜다.식도 점막의 편평세포에서 암이 자라면 편평세포암,특정 물질을 분비하는 선세포(샘세포)에 생기면 선암이다.국내 식도암 환자의 90% 이상은 편평세포암인 것으로 보고된다.
식도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증상이 진행될수록 점점 음식물 삼키기가 어려워진다.환자는 고기나 깍두기 등 고형음식을 비롯 죽,미음,파리 카지노 근처 숙소물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다고 호소한다.허윤정이 언급한 것처럼 식사가 불편해지는 것이다.식사량이 줄어 살도 빠지고 영양소가 결핍되기도 한다.
종양이 식도 안을 거의 막으면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니 먹은 음식이 다시 역류하는 증상도 나타난다.입안의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나 기침을 유발한다.가슴 뼈 부위의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폐·심장 등과 가까운 식도,수술 어려운 편
식도암은 내시경과 조직검사로 확인 가능하다.하지만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이때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내시경 시술만으로는 치료가 힘들다.식도 주위에는 폐,대동맥,심장 등 다른 장기들이 가까이 있어 수술도 쉽지 않다.
치료가 어려운 만큼 식도암은 조기 발견에 힘쓰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탄 음식,과하게 뜨거운 음식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과거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한 50대 남성은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내시경 검사로 식도를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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