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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침수되면서 고립된 고사리 채취객 구조 상황 
주말인 오늘 제주 전역에 새벽부터 굵은 빗줄기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북부를 제외한 전지역엔 호우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한라산 진달래밭에 208㎜가 내렸고,성판악 175,윗세오름 165,성산 147,표선 163,토토 총판 세다 벳 놀 검소한남 154,남원 174,서귀포 15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산간지역과 제주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주시 조천읍에선 도로가 침수되면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 남성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오전 11시쯤 조천읍 비자림로 일대에서 도로가 침수되면서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119 구조대가 출동해 1시간 반 만에 구조했습니다.
시간당 40mm나 쏟아지면 폭우가 낮 12시를 전후해 잦아지면서,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부 중산간과 남부,동부지역에 시간당 1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폭우와 함께 강풍도 몰아쳤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s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해안과 중산간엔 강풍주의보가,산간지역엔 강풍 경보가 발표됐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급히 제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매장 비 가림막이 날려 안전 조치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엔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중입니다.
낮 12시 기준 도착 37편,출발 31편 등 68편이 결항됐고,회항 2편,51편은 지연운항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만큼,안전 사고에 유의해주고,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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