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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관세 협상에 폭등…알트코인 시즌지수 3개월 만에 40포인트 돌파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하락세 전환…"알트코인 강세장 진입 신호" 1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한 이후 10만 5000달러선까지 넘보고 있다.미국의 친(親)가상자산 정책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2025.5.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에 과도하게 몰린 투자 수요가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에선 알트코인 강세장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오후 2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ETH)은 전주 대비 39.45% 상승한 2516달러다.주요 가상자산인 도지코인(DOGE)과 솔라나(SOL)도 같은 기간 각각 41.09%,카지노 5다시보기20.23% 올랐다.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률(10.19%)보다 높은 수치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주부터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보인다.미국과 영국이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다.미국은 지난 9일 영국산 제품에 부과하기로 한 10%의 관세는 그대로 두고 자동차,nba 토토 먹튀철강에 대한 관세를 내리기로 했다.글로벌 무역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한 모습이다.
특히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에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다.실제로 CMC 알트코인 시즌지수는 35포인트를 기록했다.지난 10일에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알트코인 시즌지수는 최근 3개월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가격 등락률을 비교한 지표다.해당 지수가 25포인트 이하면 비트코인 시즌,75포인트 이상이면 알트코인 시즌을 뜻한다.지수가 25포인트를 넘었다는 것은 가상자산 투자 주류가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비트코인 도미넌스(비트코인이 전체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하락세로 전환했다.지난 8일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2021년 1월 불장 이후 최고치인 64.4%를 기록했다가 3일 만에 61.7%로 떨어졌다.그간 비트코인에 집중된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라울 팔 리얼비전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고점에 도달했다"며 "지난 2017년과 2021년에도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정점을 찍은 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런 흐름은 알트코인 강세장이 본격화하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4년 만에 이더리움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장지수펀드(ETF)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에 대한 논의를 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지난 9일(현지시간) SEC 산하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와 만나 이더리움 기반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