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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재무상,도박 대처방안경고성 메시지
"美 지원 위해 국채 산 것 아냐
모든 카드,라이온스 토토 사이트협상 테이블 올릴 것"
'보유액 1위' 日,토토 카페실제 매각 땐
국채 이자율 올라 미국 부담일본 정부가 자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양국 관세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미국이 관세 조치를 거둬들이지 않으면 미 국채를 팔아치울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토 재무상은 미국 국채 보유 배경에 대해 “미국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하는 것이 아니다”며 “여차하면 (환율) 개입을 위한 유동성을 고려하며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다만 “카드를 사용할지 말지는 별도 판단”이라고 했다.
일본은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이다.재무성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1조2725억달러 수준이다.환율 개입 재원 등으로 갖고 있는 유가증권 대부분이 미국 국채로 추정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일본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할 경우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해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 국채값이 폭락하자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다만 가토 재무상의 발언이 미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우에노 쓰요시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국채를) 매각할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며 “이는 미 정부를 과도하게 자극해 상당히 위험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지난달 초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당시 일본의 은행,연기금 등은 200억달러어치 이상 외국 채권을 매각했다.미국 주가 폭락으로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위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일본 개인투자자도 엔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며 자금 마련을 위해 해외 채권을 매각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일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2차 관세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미국 측은 2차 협상에서 상호관세(일본 24%)를 중심으로‘합의 틀’을 제시했다.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본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포괄적인 재검토를 재차 요구했다.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관세 재검토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않으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감축에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미·일은 실무 협의 뒤 이달 중순 이후 3차 협상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