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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심으로 공급
분양가 착하고 시세차익 大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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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에 조성되는‘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난 7일 186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을 진행한 결과,크레이지 슬롯 먹튀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2만501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4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일 해당 단지의 사전청약 본청약 접수율은 84.1%에 달했으며,분양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픈한 견본주택에서도 이틀 새 최대 2000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이렇게 걱정 없는 분양 단지는 처음이었다”며 “사전청약 당첨자의 이탈이 적고,신혼부부와 노부부 중심의 2인 가구가 많아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만큼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고 했다.
이달 하남 교산지구 외에도 동탄에는‘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과‘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도 부천 대장지구에도‘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수도권 핵심 신도시에 집중된 모습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기관과 민간 건설사가 협력해 공급하는 주택으로,공공기관이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설계·시공 및 분양을 맡는다.빈 부지에 새롭게 짓는 아파트라 조합 자체가 없기 때문에,신규 공급분에 조합원 매물도 없다.공급 대란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심각한 가운데,가구 수 대비 넉넉한 일반 공급 물량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아,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당첨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A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구조도 단조로워 선호도가 떨어졌지만,커뮤니티와 편의시설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잘 갖추기 시작하며 달라졌다”며 “특히 2인 가구 중심으로 소형 평수에 대한 인기가 높다.신도시에 살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시세차익까지 확실히 누리려는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약 2년 전부터 이러한 단지들은 청약 흥행을 이어나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해 3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금호어울림 그린파크’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은 약 39: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2023년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공급된‘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아파트가 무려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도시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시세차익도 확실한 편이다.2기 신도시로 조성된 광교신도시‘자연앤힐스테이트’전용 84㎡는 지난 3월 1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이는 분양가 3억8000만원보다 약 4배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전문가는 분양가의 부담이 적고 대중성이 확보된 형태로 짓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가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민간업체는 하이앤드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서 유려한 형태나 구조를 모색하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며 “공공기관과 함께 공급하게 되면 대부분 가격 측면의 매력도를 갖춘 채 대중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를 많이 늘리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호불호 없는 아파트의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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