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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환자들에게 기존 혈관 확장술은 때때로 위험 부담이 큰 수술이었는데요.
최근 국내 최초로 음파를 이용한‘관상동맥 쇄석술’이 도입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화나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벌어지는 관상동맥 석회화.
심장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막히면 심근경색,지니어스 포커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집니다.
<한주용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여기가 좀 좁아지고.여기는 굉장히 좁은 상태.여기도 많이 좁아져 있고."
관상동맥 석회화 중증 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 쇄석술,IVL이 시행됐습니다.
기존에도 혈관 내 덩어리인 죽종을 깎아내는 절제술이나 혈관에 풍선을 넣고 부풀려주는 성형술이 있었지만 수술 과정에서 석회 조각이 떨어져 나가거나 혈관이 손상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한 쇄석술은 특수 카테터를 통해 고압의 음파를 병변에 전달해 혈관 벽에 쌓인 칼슘을 미세하게 분쇄하는 방식입니다.
<한주용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시술 난이도 복잡성도 훨씬 낮구요.앞서 말씀드린 혈관손상이나 합병증 가능성을 훨씬 낮췄습니다."
쇄석술을 통해 합병증 없이 회복한 고령 환자의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 쇄석술은 이미 2021년 미국 FDA에서 승인됐지만,국내에서는 지난 3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최근에야 수술이 가능해 졌습니다.
의료진은 기존 시술로는 접근이 어려운 중증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이 혁신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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