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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주 국회에서 통과된 13조 8천억 원 규모 추경의 70%를 정부가 석 달 안에 집중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응해 빠르게 재정 지출 효과를 내기 위해 추경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정부가 올해 7월 말까지 추가경정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수 침체와 관세 전쟁에 따른 수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집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주 국회에서 확정된 13조 8천억 원 추경 가운데 12조 원을 신속집행 관리 대상으로 설정했습니다.
[김범석/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필수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어려운 경제에 온기가 확산되도록 하면서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은 계속 관리·보완하겠습니다."
우선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3백만 명에게 전기·가스 등 공과금과 보험료를 오는 7월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예산은 1조 5천660억 원 규모입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기업의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바카라 싱가포르물류비 등을 지원하는 수출 바우처는 이보다 일찍인 다음 달부터 집행됩니다.
총 898억 원 규모입니다.
영남지역 대형산불과 관련 피해자 지원금과 공공시설 피해 복구지원에는 관련 예산의 3분의 2 규모인 4천500억 원을 이달에 집행합니다.
또 그래픽처리장치,소울 나이트 포커 카드'GPU'를 사들여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은 이달 중 사업자 공모를 시작합니다.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의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클러스터 전력공급 지원 사업은 오는 7월 집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을 추경 집행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토토 고수 제로 메이저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거쳐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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