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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 체계화

[서울=뉴시스] 공용 집하장.2025.05.06.(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폐현수막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전량 재활용을 실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안에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약 220㎡ 규모)을 설치했다.

집하장에는 자치구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이 집결·선별된다.집하장은 폐현수막 대량 발생 시 적환과 재활용 거점으로 활용된다.

시는 현수막 통계 신고 지침을 배포해 자치구별 통계 정비와 작성 기준을 일원화한다.

또 시는 화학사,카지노 보너스 1시간 무료업사이클링 업체,부직포 생산 업체 등 민간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재활용 사용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간 폐현수막 약 200t을 부직포 원료로 삼거나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 절감과 약 530t 규모 온실가스(CO₂eq)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온실가스 530t은 승용차 약 110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또는 30년생 소나무 약 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시는 "폐현수막은 일반적으로 재활용 처리비용(23만원/t)이 소각 비용(29만원/t)보다 저렴함에도 사전 선별 작업과 물량 확보상 어려움으로 소각 처리가 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를 '폐현수막 100% 재활용 원년'으로 삼고 시가 주도하고 자치구가 협력하며 민간이 참여하는 3자 거버넌스 기반 정책을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순 행정 차원을 넘어 도시 전체의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집하된 현수막.2025.05.06.(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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