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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결국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제품 품질과 위생 문제,방송 제작 과정에서의‘갑질’의혹까지 이어졌던 상황인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오늘(6일) 오전,유튜브 공식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보도자료를 통해 세 번째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과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 돌아가겠다"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점입니다.
백 대표는 최근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자사 제품의 품질 문제가 먼저 도마에 올랐고,원산지 표기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또 축제 현장에서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판까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과거 방송 제작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출연시켰다는 식의 이른바 '방송 갑질'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고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를 더본코리아의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하며,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위생·품질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가장 가슴 아픈 건 가맹점주들의 절박한 상황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2일,암호 화폐 란백 대표는 가맹점주들을 위한 5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발표했고,여기에는 로열티 3개월 면제 등의 조치를 담았습니다.
이후 직접 현장을 찾아 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이제 단 한 명의 점주도 외면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습니다.
또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갑질논란 #위생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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