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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이후 지반침하 의심 신고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가을 먹튀지난 3월 25일~4월 22일 약 한 달 동안 시에 접수된 싱크홀·포트홀·지반침하 관련 신고는 1450건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50건꼴이다.
명일동 사고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앞서 올해 1일 1일부터 명일동 사고 발생 당일인 3월 24일까지는 1857건이 접수됐다.하루 평균 22.4건꼴이었다.
서울시는 “명일동 싱크홀 사고 이후 전체적인 신고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반침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신고도 다수 섞여 있다”고 밝혔다.싱크홀 사고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자 포트홀(도로 파임)과 같은 경우도 지반침하로 보고 신고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16일 성북구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근처에 싱크홀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구청 직원들은 깊이 약 5㎝ 크기의 포트홀로 확인했다.
다만 이처럼 지반침하 관련 신고가 늘어난 것은 시민들의 불안도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이에 시민 불안을 해소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작년 땅 꺼짐 위험도를 5단계로 평가한 안전 지도를 만들었지만,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를 비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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