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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정보 공개 청구를 신청해 올해 3월1일자 초등 일반교사 신규임용 발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규임용 초등 일반교사 중 39%(44명)가 강남서초 지역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 뒤를 신규 교사의 22%(25명)가 임용된 강동·송파가 이었다.남부(24명)와 동부(8명) 등도 신규 임용이 많았다.서부중부·동작관악·성동광진·성북강북은 신규교사가 각 2명씩 배정돼 전체 발령된 교사 중 초임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2%였고 북부와 강서양천은 1%(1명) 수준이었다.
학교 수 대비 신규 임용교사 비율도 강남서초가 0.8명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강동송파·남부(0.36명) △동부(0.2명) △중부(0.06명) △성북강북·성동광진·동작관악(0.05명) △서부(0.03명) △북부·강서양천(0.02명) 등의 순이었다.
발령 1순위로 집계된 강남서초 지역은 초등교사들의 근무 기피 지역으로 꼽힌다.2023년 기준 서울 공립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1명인데 강남서초의 경우 24.1명으로 11개 교육청 중 학급 당 학생 수가 가장 많다.또 올해 기준 서울 초등학교 중 전교생이 1500명이 초과하는 학교 13곳 중 강남서초가 4곳 등으로 거대·과밀 학교가 몰려있다.게다가 교육열이 높아 학부모 민원도 적지 않다.
서울시교육청도 강남·서초지역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 지역에 공석이 발생할 경우 관내 거주 교사 중 관외 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비정기 전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사노조측은 "강남서초 지역의 기존 교사 이탈과 함께 신규임용 교사가 증가하는 현실에 우려를 표한다"라며 "지역 학교의 학부모 민원응대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감독하고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