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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살 김미소 씨.
결혼 11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를 시작한 이후 인공수정과 시험관 등 미소 씨 부부가 받은 난임시술만 해도 35차례에 달하지만,번번이 실패했다.
그동안 시술 등에 들인 돈만 4000만 원.
2022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도박 야동3차례 임신 소식을 접했지만 매번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난임.
미소 씨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난임·불임 환자 수는 약 38만 명이다.
7쌍의 부부 가운데 1쌍이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한다.
환자 수가 늘면서 유명하다는 난임병원엔 예약이 줄을 잇는가 하면,이웃집 토토로 괴담 디시병원 앞에 텐트를 치고 '오픈런' 진료를 기다리는 이들도 생겨났다.
더 큰 문제는 고통받는 부부들의 간절한 마음을 악용한 '검은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
아이를 낳아주겠다는 대리모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신생아를 불법 입양해주겠다고 선전하는 브로커들,모두 불법이다.
특히 최근 인터넷 상에선 돈을 받고 정자를 팔겠다는 남성들까지 활개치고 있다.
큰 키와 좋은 학벌 등 화려한 스펙을 내세워 정자 판매 '영업'을 하는가 하면,난임 여성을 만나선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5월 1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추적자들 '난임 부부 노리는 검은 거래' 편에선 돈벌이를 위해 자신의 스펙까지 조작하는 대리부들과 "자궁을 빌려주겠다"며 수억 원을 요구하는 대리모,이들을 연결하는 브로커들의 실체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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