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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이산화탄소보다 34배 센 메탄 발생
'저탄소 농법' 활용 시 기존보다 탄소 63%↓
유기농·저탄소 농산물,비싸서 부담된다면
제철 재료·비건 간편식·지역 농산품 대안도
편집자주 기후위기가 심각한 건 알겠는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일상 속 친환경 행동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요?열받은 지구를 식힐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는 당신을 위해 바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30%,한국은 약 16%(한국농촌경제연구원)가 '먹는 일'에서 발생합니다.식품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를 포함해서요.
'우리가 몰랐던 기후행동'에서도 식습관과 관련,'저탄소 기후행동' 실천 방법을 앞서 두 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채식'을 일주일 동안 기자가 직접 도전해 본 이야기를 전해드렸고요.잔반 줄이기,외식보다는 집밥 먹기 등 '1.5도 라이프스타일' 권고에 기반한 방법들도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기자도 먹는 일과 관련해서는 저탄소 실천 방법을 다 꿰고 있다고 자신했는데,웬걸요.지난달 16일 저녁 무렵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식탁 토크 콘서트'에 놀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소비자의 식재료 선택부터 농산품의 생산 방식까지 제가 몰랐던 이야기가 많더라고요.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나의 선택에 따라서 탄소 배출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니.평소에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주제라 귀가 쫑긋 서기도 하고,'배운 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새삼 느끼기도 했죠.그날 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의 일부를 소개해 드릴게요.
국내 메탄 발생량 22%는 쌀 재배 과정서

우리가 거의 매일 먹는 쌀도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것 알고 계셨나요?저는 몰랐어요.
워낙 많은 뉴스나 매체에서 다루기 때문에,소·돼지 등 육류는 사육 과정에서 메탄 발생량이 많고 사료로 쓰이는 곡류 생산에서도 탄소 배출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그래서 식물성 식단이나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이 적은 닭·달걀 등으로 단백질 대체를 권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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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307152600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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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쌀밥,김밥,비빔밥,볶음밥 등 한국인의 주식인 쌀 역시 재배 과정에서 메탄 발생량이 꽤 많다고 합니다.메탄(CH4)은 지구온난화 효과가 이산화탄소(CO2)의 15~34배 강한 온실가스인데요.벼는 보통 논에 물을 채워서 키우는데,산소가 부족할 때 메탄을 뿜어내는 세균이 논에서 잘 번성한다고 해요.한국은 전체 농경지 중 절반(53%)이 논이기 때문에,국내 메탄 배출량의 약 22%가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쌀을 안 먹을 수는 없는데 어쩌나' 싶었는데요.이날 사회를 본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가 '저탄소 쌀'을 소개했어요."저탄소 농법에서는 논이 물에 항시 젖어있는 게 아니라 적셨다가 건조시켰다가 하며 재배해 기존 농법 대비 온실가스는 63%,농업용수는 28% 정도 아낄 수 있다(논물 걸러대기 농법 기준)"고요.

농림축산식품부도 '저탄소 농법'을 장려하고자,지난해부터 이렇게 벼를 재배하는 농부들을 일부 선정해 직불금(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정부 지원도 중요하겠지만,정작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으면 '저탄소 농축산물' 시장이 커지기 어렵겠죠.5㎏ 쌀 포대를 기준으로 일반 쌀은 1만5,000원 안팎에서 시작해 종류에 따라 2만 원을 넘기도 하는데요.농축산부의 '저탄소 인증' 쌀은 2만 원부터 시작하니,도박 500만원가격이 더 나가는 편이기는 합니다.
잔반 남기면 식재료 낭비에 메탄도 유발

사실 저탄소·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식재료보다 비싼 경우가 많죠.이날도 한 참석자가 실천 방법으로 '유기농을 애용한다'고 하자,패널인 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 위원장이 "유기농 채소·과일을 많이 사드신다고요?부자시네요!"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어요.유기농업은 화학비료·농약을 쓰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이들 물질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아야만 기후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음식 낭비하지 않기,식물성 식단 하기,제철 식재료 쓰기,지역 먹거리 애용하기(유통 과정에서도 많은 탄소가 배출되니까요),텃밭 가꾸기 등 실천 방법은 많습니다.식물성 원료만 쓰는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등처럼 식품업계에서도 비건 간편식을 출시하는 추세고요.이날 지구식탁 행사에서도 풀무원 제품을 활용한 비건 만두,참치 느낌 나는 대체육을 올린 유부초밥 등이 제공됐는데 맛있더군요.

조선행 위원장은 또 '식품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공부하는 것' 역시 기후변화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비자이자 시민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그가 든 예시는 '깻잎'이었는데요.그가 어느 여름철 깻잎 농가를 찾아서 보니 밤에도 비닐하우스 불이 환하게 켜있었다고 해요.농부에게 이유를 묻자 "들깨는 8월 말 일조량이 줄어들면 이내 꽃을 피우는데,꽃이 생기면 이파리(깻잎)가 억세지고 커지지 않는다"고 했대요.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깻잎이니 불을 늦게까지 켜서 아직 여름인 것처럼 들깨를 속이는 것이지요.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재배 기술이지만,전기 등 에너지 투입량은 당연히 늘어나게 될 테고요.
그래서 '깻잎을 먹지 말자'는 것은 전혀 아니고요.다만 이 일화를 듣고 나니,그동안 무심코 두세 장씩 남겼던 쌈 채소들이 떠오르더라고요.너무 쉽게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그렇다 보니 역설적으로 식재료 하나하나의 귀중함은 잊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었고요.
음식물쓰레기는 식재료 낭비 자체도 문제지만,부패 과정에서 메탄이 발생된다는 게 큰 문제예요.유엔환경계획(UNEP) '음식물쓰레기 지수 보고서'(2024)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 정도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특히 한국인의 연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1인당 95㎏으로 세계 평균(79㎏)보다 많았습니다.
서보라미 기후솔루션 농업·식량 분야 연구원은 이날 행사를 찾은 60명이 하루 한 끼만 육류 기반 식단에서 식물성 식단으로 바꿔도 '서울숲 면적 10배에 달하는 숲이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맞먹는 양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채소 위주의 건강한 음식을 내 양껏 적당히,잔반을 남기지 않고 잘 챙겨 먹는 일로도 지구를 바꿀 수 있구나 실감하는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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