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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 꽃 먹은 4명 구토·복통 증세
경기도교육청 “식물 안전교육 강화”
경기 안성시 공원에서 졸업앨범을 촬영하던 초등학생들이 영산홍 꽃을 섭취한 뒤 복통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동행복권 파워볼전날 낮 12시 37분쯤 안성시 옥산동 공원에서 초등학교 보건교사로부터 “학생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있던 초등학교 6학년생 11명은 공원 내 영산홍 꽃을 따서 먹었고,보노 토토이 중 2명이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나머지 2명도 보호자에 의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함께 영산홍을 섭취한 나머지 7명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산홍은 진달래과 식물로,동방 마작꽃과 잎 등에‘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 장애나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도내 각급 학교에 독성식물 정보와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식물 섭취 금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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