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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이 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선거절차인 콘클라베(conclave)에 들어간다.바티칸은 콘클라베 기간에 바티칸시티 대부분 지역에서 휴대전화 통신도 제한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바티칸 시국 정부는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시각부터 "바티칸 시국 영토 내에 있는 휴대전화의 통신 신호 송출 시스템이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중단된 휴대전화 신호는 차기 교황 선출이 발표된 이후에 다시 복구될 예정이다.
콘클라베는 80세 미만 추기경들이 참석해 후보 없이 이름을 써내는 방식으로 교황을 선출한다.철저한 기밀이 보장되며 누가 얼마나 표를 얻었는지는 영구 봉인된다.
콘클라베 기간에 추기경들은 투표 장소인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는 교황이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한다.
다만 수많은 가톨릭 신도들이 교황 선출 결과를 보기 위해 모이는 성베드로 광장 지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돼 휴대전화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티칸 정부 대변인은 밝혔다.
추기경들은 개인 휴대전화를 모두 밖에 두고 콘클라베에 들어가야 하며,한국 슬로시티전화와 인터넷,롤 토토 사이트 추천신문 열람 등 외부와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바티칸 경찰은 전자 보안장치를 동원해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할 예정이다.
한편 교황청은 이날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전원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바티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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