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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여신 규모 감소세 나타나
업계 "연체율 상승에 신용위험 높아…2분기 대출관리 더 강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올해 1분기 카드사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의 1분기 말 연체율은 각각 2.15%,1.61%로 2014년 말 이후 최고치,신한카드는 1.61%로 2015년 3분기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 서울 시내 전봇대에 카드 대출 관련 광고가 붙어 있다.2025.04.2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올해 1분기 카드사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의 1분기 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5/11/NISI20250428_0020789218_web_20250428154231_2025051114094050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것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2금융권 역시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추면서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해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규모는 2월말 기준 1340조5893억원으로 집계됐다.저축은행 여신은 96조7133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5월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뒤 감소하는 추세다.새마을금고 여신은 2월말 기준 182조2098억원 규모다.지난해 말 183조6899억원에서 올해 들어 두 달간 1조4801억원 빠졌다.
업계에서는 1분기보다 2분기 대출 문턱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한은이 조사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신용위험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경기 하방리스크와 높은 수준의 연체율 지속 등으로 자산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태도 강화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는 지난 3월 대상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후 가중평균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지수는 100과 -100 사이에 분포하는데 플러스면 '완화(증가)'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가 '강화(감소)'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보다 많음을,마이너스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권별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이 8.50%에 달하고,상호금융(5.13%)과 신용카드사(2.07%) 등도 높은 수준이다.생명보험사는 0.37%로 전 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4분기 -12에서 올해 1분기 -18에 이어 2분기 –21로 전망됐다.플러스는 대출태도 완화를,마이너스는 강화를 의미한다.2분기 전망치는 상호금융 –23,신용카드사 –21,라바카지노 주소생명보험사 –12 등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대내외 경기상황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토토 돈나무저신용·저소득층 등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와 기업 실적부진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 등에 주로 기인한다.
2분기 업권별 차주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상호금융 40,저축은행 27,생보사 23,카드사 21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플러스는 신용위험 증가를,마이너스는 감소를 의미한다.
이처럼 대출 문턱과 신용위험이 올라가는 반면 대출수요는 가계 생활자금과 기업 운전자금과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플러스는 대출수요 증가를 마이너스는 감소를 의미하는데 저축은행의 수요지수는 1분기 7에서 2분기 12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상호금융의 대출수요지수는 0에서 6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카드사는 2분기 전망치가 0,생보사는 –1 수준으로 각각 집계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영향 등으로 업계 전반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저하된 상태인 만큼,이를 회복시켜 정상화하는 데 주력하면서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