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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센터 223곳 주거상담 역량 강화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정책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청년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거 상담 교육에 나섰다.

LH는 최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는 국토교통부,중앙청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대학교,돌고래 카지노군부대,청년센터처럼 청년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청년 주거정책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에는 충북청년센터,한국항공대 등에서 세 차례 실시했다.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LH 제공

이번 교육은 청년과 정부 정책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전국 223개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청년센터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복지·문화 등 다양한 청년 정책과 사업을 안내하는 곳이다.교육에서는 현장 상담에 바로 쓸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이 주를 이뤘다.공공주택 정보부터 전세 계약 시 주의점,전세사기 예방법까지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교육 이후에는 만족도와 개선 의견도 따로 조사해 다음 프로그램에 반영기로 했다.

LH는 연말까지 매달 한 번 이상 청년들이 많은 장소를 직접 찾아가 주거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다수 밀집하는 장소에 소통할 수 있는 주거상담소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청년 정책을 가장 가까이서 전달하는 청년센터 근로자의 주거정책 이해도와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자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주역인 청년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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