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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시와 시 교육청,5개 구청이 역대 최고 투표율을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서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임택·김이강·김병내·문인·박병규 구청장은 12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 92.5%를 향해 힘껏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펼치는 기회인 동시에 국민이 투표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넌 지난 160일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고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이 주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시민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선 투표율을 기록하며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민주시민의 모범이 됐다"며 1987년 직선제 이후 첫 투표율인 92.4%보다 높은 투표율을 목표로 세웠다.
이들은 '더 많은·더 편한 투표 참여'를 위해 6개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우선 거소투표소를 요양시설과 병원 등 447곳에 설치해 이동이 어려운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청년층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주 지역 18개 대학 총장·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친구랑 투표랑 1+1' 캠페인을 추진한다.사전투표 기간(5월 29~30일)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도 강화한다.
노동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을 위해 경제 3단체,노동단체,주요 기업체와 산업단지를 찾아 적극 권유한다.
투표 참여 시민에게 광주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제과,음식,커피 등 생활밀착형 업종의 할인 이벤트를 운영하고 오월 광주 나눔 세일에 참여한 49개 업체와 연계해 6·3 투표 빵 판매도 진행한다.
'잠깐 멈춤,생애 첫 투표 캠페인'을 전개해 고3 학생의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고,초·중·고등학생에게도 투표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린다.
투표소 접근성을 확보하고자 357개 투표소를 일제 점검한다.1층 우선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는 1층 임시 기표소를 마련한다.안내요원도 충분히 배치해 노약자,바카라 기초 강의장애인,임산부 등 누구나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 광주의 행정은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반보 앞서 걷겠다"며 "광주 시민이 더 많이,더 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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