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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초고율 관세로 미국민들이 세금 안내도 될 것이라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물가 폭등 예고되자 이젠 미국민들이 좀 덜 써야한다고 말을 바꿨다죠.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세계에 짙게 깔린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첫 맑은 기업 두 번째 증권거래소 넥스트레이드입니다.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독점 끝내고 출범 두 달 됐는데요.
오전 8시대와 장 마감후 거래 중심으로 빠르게 몸집 커지더니 4월 말 하루 거래대금 5조원 넘었고 1% 밑돌던 점유율이 20%대까지 올랐습니다.
개인 중심이라 호가가 촘촘하지 못하고 가격변동성 크다는 게 단점인데 외국인 비중이 커지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제 공짜던 거래 수수료 조금 내야합니다.이 과정을 거치고 기관투자가 비중이 얼마나 커지느냐가 정착의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쿠팡입니다.1분기 원화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내고 수익성도 뚜렷하게 좋아졌습니다.
미국 공시 내용 보면 1분기 매출이 11조5천억원에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40% 급증한 2천337억원,순익도 1천656억원 내 흑자전환했습니다.
환율 상승 덕에 달러로는 작년 4분기보다 적은 매출인데 원화로는 사상 최대였습니다.그래도 수익성 보면 실적 개선은 분명하죠.
쿠팡 측은인기상품군 확대를 핵심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내수 위축에 유통가는 현상유지만 해도 다행인데 한국서 대부분 사업하는 미국 회사 쿠팡만 예외 같습니다.
쿠팡에 좋은 것이 한국에도 좋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먼저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온카 커뮤니티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보증대웅제약 등 바이오 제약기업들입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임박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향후 2주내 약품 품목관세 발표하겠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전해졌죠.올 것이 온 겁니다.
남의 정상적 수입절차는 비관세장벽이라 비난하더니 해외 약품생산시설 검사 수수료 인상,성분 보고 절차강화 제도 도입하는 모순된 자세까지 보입니다.
작년 대미 약품 수출이 40억 달러입니다.수출 제약 기업들엔 참 나쁜 뉴스입니다.
자동차든,유벳 토토약이든 누가 미국 보고 하지말란 적 없고 미국 기업들이 지금같은 체제 만든 겁니다.
문제는 미국의 낮은 산업경쟁력입니다.정치적 구호로는 산업도 고용도 살릴 수 없습니다.
다음은 더본코리아입니다.
사과 후에도 논란이 계속 번지자 결국 백종원 대표가 방송중단과 사업 전념 발표했습니다.
촬영 중인 것 외엔 모든 방송활동 중단한다,더본코리아 살리는데만 집중한다.백 대표 발언 요지입니다.
그간에도 사과는 해왔지만 원산지 허위표시,베트맨토토 야구 승패농지법 위반,위생 논란,갑질 논란에 마침내 허위광고 수사까지 번지자 나온 결정입니다.
논란이 큰데 촬영 중인 방송들도 제대로 방영될지는 미지수고 이미 연기된 것도 있습니다.
그냥 성공한 기업이던 때와 이 분야 유수 상장사가 된 지금,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에 요구되는 의무나 윤리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은 흐리지만 이번 결심이 회사를 맑은 기업으로 바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네이버와 카카오입니다.
전 세계 휘어잡은 구글의 파상공세에도 중국 빼면 유일하게 안방시장 지킨 양사 비장의 무기가 흔들립니다.
바로 5천대 1 축적 정밀지도입니다.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 이 지도를 해외 자사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게 해달란 구글 요구 수용 여부를 논의합니다.
2007년,2016년엔 안보 상황 이유로 불허했는데,기류가 좀 심상찮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 대처 위해 이번엔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리 되면 검색 이어 위치정보 놓고 세계 최대 빅테크와 정면 승부해야합니다.
구글은 과거 서버 국내 놓고 이용하란 제안도 거부했는데요.국내 데이터 마음대로 이전하겠다는 요구를 수용해야만 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잔다르크 블랙잭대우건설 등 체코 원전 '팀코리아'회사들입니다.
날벼락 같은 체코 법원 결정에 헛물 켰습니다.
서명식하러 산업부 장관과 팀코리아 관계자들이 체코행 비행기 안에 있던 시간에 서명 중단 결정 나왔습니다.
26조원 계약 서명하러 부푼 마음에 비행기 탔는데 내리니 할 일 없어진 황당한 일 벌어진 겁니다.
경쟁에 밀린 프랑스가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몽니 부린 결과라는데요.
언제 서명식 할지 알 수 없는 실정입니다.
큰 돈 앞에선 공정경쟁이 없나봅니다.지을 형편도 안되는데 원천기술이 자기네 것이라 우기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도 협상으로 접점 찾았는데요.이번도 돌파구 내기를 기대합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에 은행 예금과 대출금리차가 공시 이래 최대로 벌어진 결과 은행들이 1분기에만 10조원 넘는 이자이익 냈습니다.
내수는 최악인데 은행들만 물들어와 노 젓고 있는데요.
이런 금리 구조가 적절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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