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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시장과 고랭지 배추 주산지 안반데기 찾아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강원 강릉지역의 고랭지 채소 재배지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를 찾아 폭염 속 채소 생육과 수급 상황과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엔 김홍규 강릉시장과 강원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 의견을 청취한 후 폭염·장마 등 여름철의 어려운 기상 상황에서도 배추를 공급하는 농가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그는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과 함께 관계기관에 철저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아울러 여름 배추 생육실측 결과,2017 KBO 리그신인드래프트 2차배추 작황·방제실적,2017 KBO 리그신인드래프트 2차강릉 지역에 건립 예정인 비축기지 추진 상황 등도 살펴봤다.
김 차관은 "올해 대관령 지역의 고랭지 채소 작황은 현재까진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2017 KBO 리그신인드래프트 2차폭염 등 고온이 지속되면 병해충 확산으로 나빠질 수 있다"며 "추석 명절 대비 고랭지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의 지속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는 여름 배추 주산지로서 8월 중하순에 배추를 집중 출하한다.
그러나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다,2017 KBO 리그신인드래프트 2차폭우로 인한 각종 병해충 확산이 염려돼 작황이 예년만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7월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1만 448원으로 평년(8062원)보다 29% 증가했다.무 가격은 평년(20㎏/1만 1530원)보다 54% 증가한 1만 7748원이다.그러나 도내 고랭지 무·배추 생산은 전년보다 감소하는 추세여서 향후 지속되는 폭염과 작황 관리 여부에 따라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고랭지 채소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위해 6개 사업에 412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또 도는 토양 지력 회복을 위해 연간 6250㏊에 대한 토양개량제·미생물제제 지원사업과 채소가격안정제(12개 품목) 및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 배추의 작황 관리 및 수급 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향후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