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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 설치
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 통계도 일원화대통령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서울시가 선거철 급증하는 현수막을 전량 재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안에 약 220㎡ 규모의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집하장에는 자치구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이 집결·선별된다.그간 폐현수막은 각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관리해 왔으나,불규칙적으로 대량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체계적인 재활용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특히 보관 공간이 부족할 경우 소각 처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시 관계자는 “전용집하장을 폐현수막 재활용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자치구의 보관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재활용 방안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폐현수막을 한 데 모음으로써 처리 단가 인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 통계도 일원화한다.지금까지는 자치구별로 폐현수막의 신고·관리와 재활용 체계가 이원화돼 있고,올인 토토 | 바카라 사이트 | 온라인 바카라 | 온라인 카지노신고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에 어려움이 있었다.앞으로는 신고 매뉴얼을 만들어 통계를 정비하고 작성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폐현수막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전량 재활용을 실현할 계획이다.최근 3년간 서울시의 평균 폐현수막 발생량은 186t으로,이 중 52%가 매립·소각 처리됐다.재활용률은 2022년 38.8%에서 지난해 42.1%로 소폭 늘었다.
시에 따르면 연간 폐현수막 약 200t을 소각 대신 부직포 원료화나 업사이클링 등으로 재활용하게 되면 처리비용 절감과 약 530t의 온실가스(CO₂eq)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시는 화학사,업사이클링 업체,부직포 생산업체 등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지속 가능한 재활용 사용처를 확보해 폐현수막의‘소각 없는 재활용’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를‘폐현수막 100% 재활용 원년’으로 삼고,시가 주도하고 자치구가 협력하며 민간이 참여하는 3자 거버넌스 기반의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시 전체의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