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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전기사 평균 연봉 6217만원
초봉 5400만원…자녀 학자금,식사 무상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6217만원이다.초봉은 약 5400만원이다.
2교대 근무가 적용된다.버스 운행 시각에 따라 출퇴근 시간은 유동적이다.
하루 9시간 근무 기준으로 임금 책정이 되지만 실제로는 8시간 이하로 운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버스 기사들의 근로 시간을 명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관습적으로 임금을 산정하고 있다.결과적으로 실제 근로보다 더 많은 임금이 책정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복지 혜택이 다양하다.운행 중 사고 발생을 대비한 운전자보험 가입,연 1회 건강 검진 제공,소속 차량 이용 출퇴근 시 무임승차,근무복 지급,라이브 스코어 토토자녀 학자금 지급,카지노 카 워시식사 무상 제공(오전 근무자 2식,오후 근무자 1식),롤링없는 토토해외 연수 기회 제공,경조휴가(본인 결혼 7일,자녀 결혼 2일,이사 1일 등) 등이 보장된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어서 버스 회사들은 공기업에 준하는 지원을 받고 있다.서울시가 준공영제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하는 돈은 매년 5000억원 안팎이다.지난해는 4800억원이 투입됐다.시내버스 회사들의 누적 부채는 9500억원 수준이다.
시는 시민에 교통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공영제를 유지하면서 낮은 요금,환승 할인 제도 등을 적용하고 있다.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라 원칙적으로 버스 기사 임금 인상 요인이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시는 매년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인상률로 버스 기사 임금을 인상해왔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시내버스 노조가 올해 임금 협상에서는 기본급 8.2%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자동 증액 분 15.5%에 기본급 8.2% 인상을 반영하면 23.7%지만 기본급 인상으로 수당이 연쇄 증가하면 실질 임금은 25.5% 인상된다는 게 시의 추산이다.
여기에 통상임금에 산입하지 않은 임금 항목들로 인해 서울시가 추가 지급해야 할 수당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노조 요구를 서울시가 그대로 수용하면 버스 기사 평균 연봉은 6273만원에서 한 번에 7872만원으로 오른다.
버스 기사 임금이 1% 오르면 서울시 재정으로 투입해야 하는 돈은 인상률 1%당 약 110억원이다.25.5%가 오르면 약 2800억원을 서울시가 버스 회사들에 더 나눠줘야 한다.
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예산이 매년 5000억원 가량이므로 2800억원이 추가로 들어갈 경우 버스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1년에 서울시가 투입하는 돈은 8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