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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하지 않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바버라 부시 전 영부인 추모 우표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시간 8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서 "바버라 부시 여사가 미국 내 에이즈 관련 대화를 변화시켰고,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면서 사람들에게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준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2018년 향년 92세로 별세한 바버라 부시 여사는 미국의 제41대 대통령인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면서 제 43대 대통령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어머니입니다.
바버라 부시 여사는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는 아들 젭 부시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당시 경쟁했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사람들이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또,포커 패 승률오는 11일 미국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즈음 있었던 백악관 행사에서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에는 교황 장례미사 등 몇몇 행사에만 등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7일 '멜라니아는 어디에 있는가 하는 질문은 백악관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8일 동안 멜라니아가 백악관에서 지낸 날은 14일도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서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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