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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솟구치고,제주도 박물관이살아있다불꽃과 함께 폭발음이 계속해서 들립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화재 초기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구름 같은 연기와 함께 창문마다 붉은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건물 2층과 1층을 중심으로 섬광탄이 터진 듯 하얀 불빛과 함께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배터리 파편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주변으로 튕겨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진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선착대 도착 당시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쟁터를 보는 것 같다",제주도 박물관이살아있다"왜 신원 확인조차 못 하고 있는지 알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한편,소방당국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5일) 오전 인원 100여 명과 구조견 두 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명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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