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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결정했던 을지대 의대 학생 일부가 “각 개인의 의사에 따라 제적을 불사하고 수업 거부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복귀 번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을지대 의대생 본과 1학년 학생 41명은 어제(8일) 성명을 내고 “지난 7일을 기한으로 제적 위협을 받아 복귀를 결정했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하니 막상 준비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귀라는 판단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그래서 승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개월 이상 무단결석 등 학칙을 위반해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을지대와 순천향대,건양대,인제대,차의과대 등 5개 대학 의대생 대부분은 지난 7일 뒤늦게 수업을 복귀했습니다.

다만 차의과대,인제대 의대 학생 수십여 명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아 제적 명단에 이름이 올랐고,이번에 을지대 의대 학생 일부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나온 겁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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