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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익 1482억…전년比 29%↑
'트랜스포메이션 2.0' 성장·수익성 회복
본업 경쟁력 강화·글로벌 확장 집중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롯데쇼핑이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해외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롯데 유통군의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이끌고 있다.
그는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유통군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포커 25방본업 경쟁력 강화,토토당구클럽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9일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45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반등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트랜스포메이션 1.0'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랜스포메이션 1.0은 기존 사업 체질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추진했으며 트랜스포메이션 2.0은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김 부회장은 국내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회복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업무별 사업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 및 수익성 개선,도박사이트 신고 디시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핵심 상권 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타임빌라스 수원점 리뉴얼을 통해 쇼핑몰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80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 천호점 오픈과 함께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선식품 품질 개선 등 내부 효율화를 병행하고 있다.
롯데온은 패션·뷰티 중심의 커머스 역량을 확대하고 콘텐츠 커머스 브랜드 '월간롯데'의 연장선인 '엘타운'을 론칭해 그룹 내 유통 채널 간 게이트웨이 역할을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은 핵심 고객층 타깃 마케팅과 콘텐츠 기반 신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카테고리 특화 매장과 신규 자체브랜드(PB) '플럭스(PLUX)','하이마트 구독'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매출액이 5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해 3년 7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2023년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1분기 총매출이 21.9%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소싱 역량을 활용한 PB 브랜드 수출 확대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롯데마트 PB 숍인숍이 신규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PB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에서 "유통업의 경우 글로벌에서 경쟁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유통업체들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몽골,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푸드와 K뷰티 등이 글로벌 수출 70억 달러,100억 달러를 넘기는 등 거대한 기회가 한국으로 오고 있다"며 "한국 유통업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