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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500여 편 중 10여 편 결항,도항선 전면 중단.한라산 탐방로도 전면 폐쇄
기상청 “북부·추자도 외 전역에 돌풍·천둥번개… 최대 200㎜ 폭우,각별한 주의 당부” 
제주가 9일 하루 동안 사실상‘고립’상태에 빠졌습니다.산지에는 초속 33m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지며 항공편과 여객선이 잇따라 멈췄습니다.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 강풍·폭우·낙뢰‘3중 경보.한라산·공항·항만 모두 멈췄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제주 산지와 남부 중산간,동부 지역에는 시간당 25~30㎜의 폭우가 쏟아졌고,산지에는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됐습니다.
특히 삼각봉에서는 초속 33.2m,사제비 23.5m,대흘과 새별오름 등 도내 전역에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는 전면 폐쇄됐고,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제주–완도,제주–진도 간 여객선이 모두 결항됐습니다.도항선 역시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경보와 급변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된 가운데,이날 오전 10시 기준 운항 예정 500여 편 중 10여 편이 결항되고 지연편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향후 결항 편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간당 50㎜ 폭우 예고.천둥·번개까지 동반,오후가 최대 고비
기상청은 “9일 낮부터 제주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특히 산지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200㎜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0일 오전까지 초속 20m,바카라 앱 무료산지는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면서 돌풍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요구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하물과 날아다니는 구조물,부러진 가지 등으로 인한 2차 사고 우려가 있다”며 “보행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차량 운전자도 저속 주행과 안전거리 확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