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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3일(18주)까지 총 52명이 발생,전년 동기(39명) 대비 1.3배 증가했다.해외여행 중 감염돼 국내에 입국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69.2%(36명/52명),그 중 33명은 베트남,1명은 우즈베키스탄,1명은 태국,토토 적자 디시1명은 이탈리아 여행 중에 감염됐다.이들을 통해 가정,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6명 발생했다.환자 중 73.1%(38명/52명)는 19세 이상 성인이고,61.5%(32명/52명)는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카,스포츠 토토 실시간 벳 피스트 놀 검소유럽,무료 슬롯 보너스 토지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서태평양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중 홍역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서태평양 지역의 홍역 환자는 지난해 1만1972명 발생했고,올해는 필리핀이 766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국(577명),캄보디아(544명),베트남(151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올해 환자 수는 지난 4월까지 집계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교류와 국제 여행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확산 중이다.이에 질병청은 필리핀,중국,캄보디아,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 방문 또는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진료 시에는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특히 가정 내 홍역 백신 1차 접종 이전 영아나,임신부,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 의심 증상이 발생 시 가정 내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진 역시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있거나 △해외유입 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발열,발진 및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경우,홍역을 의심하고 진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의심 환자 진료 시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예방수칙을 지켜 신속히 의심환자를 분리·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울러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1차 접종 이전 영아를 진료하는 소아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선 기관 내 전파 방지를 위해 의료진과 직원의 홍역 백신(MMR) 백신 2회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주된 증상은 발열·발진·기침·콧물·결막염이다.홍역 환자와 접촉하거나 기침·재채기를 통한 비말(침방울) 등으로 쉽게 전파 되며,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그러나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4~6세에 총 2회 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2개월 미만 영아는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홍역 유행 국가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고,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출국 전 생후 6~11개월 영아도 홍역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우리나라는 WHO가 인증한 홍역 퇴치국(2014)으로,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홍역 환자는 격리 입원치료를 받거나 전파가능 기간 자택격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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