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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팅 흐름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이달 중순 거래 종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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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전 부회장,법적 조치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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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추진하는 단체 급식 업체 아워홈 인수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한때 아워홈 주주 사이 분쟁 구도가 형성되는 듯했으나 경영권 양수도 절차는 원활히 종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재무적투자자(FI)인 IMM크레딧앤솔루션(ICS)과 함께 아워홈 인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당초 지난달 29일 거래 종결을 염두에 두고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해외 기업결합 이슈로 일정이 이달 중순께로 조성됐다.
시장 관계자는 “구지은 전 부회장과 법적 다툼 이슈도 없는 상황이며 한화의 아워홈 인수 작업은 예정대로 종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초 한화는 아워홈 지분 100% 인수를 목표로 세웠다.다만 아워홈 지분이 고(故) 구자학 회장의 4남매에 분산돼 있고 기존 주주 간 이해관계가 달라 전량 인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한화는 첫째이자 최대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구미현 회장과 그 특관인이 소유한 58.62%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다.차녀 구명진 씨 지분 19.28%와 셋째 구지은 전 부회장 몫의 20.67%는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아워홈 경영권 유지에 관심을 보여 온 만큼 직접적으로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하기도 했다.아워홈 정관에는 주식을 외부에 양도할 때 기존 주주에 우선적으로 매수권을 줘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던 상태다.
한화 측은 이를 고려해 수차례 구지은 전 부회장 의중 파악에 나섰지만 양사 소통에 진전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현재로선 당장 구지은 전 부회장이 한화의 아워홈 인수에 제동을 걸 명분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앞으로 구지은 전 부회장과 구명진 씨가 한화그룹 소속 아워홈에서 소수주주로 남아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기존 주주 간 분쟁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아워홈 인수 대금 조달도 순조롭다는 평가다.신규 주주와 기존 주주간 다툼이 아닌 탓에 시장에서 당초 분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은 분위기다.
한화그룹은 우선 아워홈 인수에 총 7500억원을 투입한다.경영권 양수도가 종료된 이후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잔여 지분에 대해 1187억원을 들여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1차 거래 때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500억원,ICS가 2500억원을 부담한다.ICS는 자체 블라인드 펀드와 함께 공동투자펀드를 활용할 예정이다.나머지 2500억원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인수금융 주선사는 우리은행으로 한화 측 조달 금리는 4%대로 알려져 있다.
아워홈도 이사회를 통해 지분 매각 절차를 종료할 예정이다.현재 아워홈 이사회에는 구미현 회장과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교수,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 구재모 씨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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