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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구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2025.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경북의 AI(인공지능) 인재 양성 등을 위해 경북도와 구글이 힘을 합친다.

경북도와 구글은 9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슬롯커뮤니티 카공양금희 경제부지사,크리스 터너 구글 글로벌 부사장,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구글은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의 디지털 전환,인공지능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글은 구글 지도에 경북과 APEC에 대한 정보를 대폭 보강하고 구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APEC 정상회의와 경북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한다.

앞서 경북도는 2023년 구글 클라우드와 AI인재 양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경국대에 설치된 AI진흥센터를 통해 연간 100여 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경북도와 구글은 이 교육프로그램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청년과 도내 스타트업 기업까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구글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글 관계자들은 양해각서 체결 후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크리스 터너 구글 본사 부사장은 "경북도의 진심어린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세계인이 구글 지도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서 먼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글과 경북도의 파트너십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최고 경영자 회의에 순다 피차이 구글 CEO를 정식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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