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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빈자리는 편입으로 채울 듯
전국 의대생 8305명이 유급되고,46명이 제적됐다.제적된 의대생은 학교로 돌아갈 수 없다.빈자리는 편입으로 채울 전망이다.전국 의대가 전례 없는 규모로 편입생을 뽑으며 이공계 인재가 의대로 대거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육부는 9일 오후 전국 의대 40곳이 제출한 유급과 제적 현황을 발표했다.전체 의대생(1만9475명)의 43%가 유급되고 0.2%가 제적된다.교육부는 “각 대학이 결원을 편입학으로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국 의대 편입 규모는 최근 3년간(2022~2024학년도) 연간 50명대 수준이었다.그동안 의대는 자퇴와 제적을 포함해 연간 170~200명의 결원이 나왔고 이 가운데 일부를 편입으로 채웠다.편입 규모는 학교 면적,교수 같은 교육 여건 등급(1~6등급)에 따라 결정했다.나머지는 재입학으로 채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의대생 결원을 전부 편입으로 채울 전망이다.재입학 없이 편입으로 뽑겠다는 것이다.그만큼 의대 편입 규모도 늘어날 것을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교육 여건과 무관하게 여석(餘席)만큼 100% 편입생으로 뽑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의대는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뉜다.의대 편입은 보통 대학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서류,자체 시험(화학·생물 등),바카라 조작 슬롯보증면접을 보고 본과 1학년으로 입학한다.전적대에서 화학·생물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을 때도 있어 이공계 인재에게 유리했다.
의대 결원이 늘며 지난 입시에서 한두 문제 차이로 아깝게 의대 합격을 놓친 상위권 이공계 대학생들이 편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정부와 대학은 오는 10월까지 편입 기본 계획을 세운다면 내년 초 의대생 빈자리를 편입으로 채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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