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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10여일 연속 교전,월드컵 맞고갈등 격화[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도가 파키스탄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미사일 공격까지 이루어지며 양국간 전면전 발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 보안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이 통제하는 영토를 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인도가 발사한 미사일은 파키스탄이 점령하는 카슈미르와 동부 펀자브주에 집중됐다.파키스탄 정부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인도에 대한 보복도 진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한 뒤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바카라 20연패무역 중단과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대응했다.양국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두고 전날까지 10일 연속으로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인도는 전날에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전면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양국 외교전도 격화되는 양상이다.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인도의 테러와의 싸움에 전폭적 지지를 표하고,마작 갤 레전드끔찍한 테러 가해자와 지원 세력은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인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가까운 관계로,러시아는 인도의 무기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
파키스탄 외교부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인도와 파키스탄에 군사적 갈등을 피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전날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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