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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관세음보살님을 보내드리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올 것으로 믿습니다.아쉬운 마음이야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10일 오전 충남 서산시 부석사 경내에 모인 신도들은 두 손을 모으고 불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눈시울이 붉어진 신도들은 연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을 반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