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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노조 내부 회의·노동부 방문 예정…성명도 검토
서울시 "지하철 47회 증편…고의 지연 땐 즉시 조치" 서울시 버스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30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버스노조는 서울시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첫차부터 규정 준수,안전 운행 등을 명목으로 사실상 버스를 지연 운행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한다.2025.4.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7일 오전 첫차부터 준법운행을 재개한다.연휴 직후 평일 첫날과 맞물리며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다시 현장 행동에 나섰으며,오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에서 전면 파업 전환 여부를 최종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6일 "7일 첫 차부터 준법투쟁(안전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하루 시행했던 준법투쟁에 이어 두 번째로,바퀴벌래 포커평일 출근길과 맞물려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협상 결렬 이후 노사 간 공식 교섭은 중단된 상태다.연휴 기간에도 내부 논의는 이어졌지만,실질적인 협상안 도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연휴 초반에 실무진끼리 의견을 주고받은 적은 있었지만,노동위원회 조정 이후 수정안을 사측에 전달했음에도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사측은 서울시가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협의에 나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문제다.노조는 "서울시가 통상임금 적용 자체는 이미 인정한 상태"라며,"이를 근거로 오히려 임금을 삭감하려는 건 근로조건의 불이익 변경이며,동의 없이 강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지부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형사상 강요죄 고발을 검토하는 움직임도 있다.
향후 대응 방향은 8일 열리는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된다.노조는 이 자리에서 전면 파업 여부를 포함한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며,현장에서는 즉각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노조 관계자는 "회의 결과에 따라 당일 중 결정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7일 오전 자체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필요시 성명 발표도 검토하고 있다.성명에는 "부당한 지시에는 따르지 않겠다","규정대로 안전하게 운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에는 고용노동부가 임금 체불 관련 실태 확인을 위해 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다만 노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임금 체불 관련 실태 확인 차원으로 공식적인 교섭 중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인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준법운행 재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출근 시간 혼잡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고,온라인 카지노 먹튀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1~8호선 및 우이신설선에 총 47회 지하철을 추가 투입한다.지난달 준법운행 당시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자치구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버스열차' 현상(여러 대 버스가 정차 지연으로 몰리는 현상) 방지를 위해 주요 중앙버스정류소에 공무원을 배치하고,가수 슈 도박고의 정차·감속 등 의심 행위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고의 지연이나 운행 불편과 관련한 시민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휴 직후 시민 불편이 예상돼 마음이 무겁다"며 "고의성이 의심되는 운행 지연에는 단호히 대응하고,협상 타결 전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