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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 확대→고객 지출 증가 '선순환'
로켓그로스,토토 사이트 취업 놀이터 벳소규모 업체 장벽 낮춰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상품군 확대로 가격은 낮추고 배송 경험의 기준을 높이는 데 집중해 한국 리테일 시장의 몇 배에 달하는 성장을 프로덕트 커머스에서 이어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7일(한국시간) 1분기 연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견고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일관된 추세는 비용 최소화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쿠팡Inc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내수둔화 등 대외 어려움에도 올 1분기 원화 매출이 21% 성장한 11조48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한국 로켓배송에서 신규 카테고리 전 가격대에 거쳐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추가하는데 집중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뷰티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에 에스티 로더,토토로 물 조리개랑콤 등 기존 브랜드에 키엘·돌체 앤 가바나·조 말론 같은 유명 브랜드를 추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양한 상품군 확대로 이번 분기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고객 수가 25%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 참여가 활발해졌다"며 "상품군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송하는데 투자하면 고객의 리테일 지출이 늘고 이는 다시 상품군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마켓플레이스 셀러들의 로켓배송이 가능한 '로켓그로스'(FLC) 사업도 전체 비즈니스보다 몇 배 성장하면서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쿠팡이 제공하는 빠른 속도와 편리함,포커 마스터효율성 등이 셀러에 엄청난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로켓그로스는 셀러를 위해 보관·포장·배송·반품을 처리하면서 수만개 소규모 업체에 성공을 위한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에 자동화된 집품·포장 및 분류 시스템이 발전했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정확하게 수요를 예측해 재고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켓배송 등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번창하는 사업이 됐지만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수년 간의 전략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실행의 결과이며 성과가 보이지 않는 시기에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쿠팡Inc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의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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